피츠 vs 필라
피츠버그는 트레버 윌리엄스(17경기 6승 6패 4.22ERA) 카드로 연패 저지에 도전한다. 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윌리엄스는 6월 한달간 상당히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선 13이닝 3실점으로 좋고 필라델피아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게 강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폴랑코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그 무엇보다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불펜이 흔들리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필라델피아는 닉 피베타(18경기 5승 7패 4.66ERA)가 5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둔 피베타는 이 승리가 반전의 기회가 될지가 관건이다.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하다면 일단 최대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목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닉 윌리엄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격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조금씩 살아나는건 긍정적인 부분일듯.
연승과 연패.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완벽하게 갈려 있다. 그러나 홈과 원정이라는 점이 거대한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원정에서의 피베타는 아무래도 기대가 힘든 반면 윌리엄스는 홈에서의 호투가 빛나는 투수. 게다가 피츠버그 역시 홈에서의 화력은 원정보다 낫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