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vs 애틀
밀워키는 프레디 페랄타(5경기 3승 1패 2.28ERA)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랄타는 앞선 2경기의 호조가 완전히 날아가버린바 있다. 그래도 홈에서의 투구는 앞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원정 신시내티의 레벨은 분명히 높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프라이드와 윙클러를 무너뜨리면서 페레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일단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제닝스가 혼자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애틀랜타는 마이크 풀타네비치(16경기 6승 4패 2.02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풀타네비치는 부상에서 복귀 한 이후 10이닝 2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차신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확실하게 고개를 들었다는걸 부정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홈런포의 실점은 타격이 클듯. 윙클러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한건 상대의 기를 살려준 최대의 실책이다.
프라이드에게 원정은 무리였고 차신은 여전히 홈에서 강했다. 이 말은 페랄타 역시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 물론 풀타네비치는 가히 압도적인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지만 5이닝 전용 투수라는 딱지를 떼기 어렵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불펜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