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화삭
휴스턴는 랜스 맥컬러스(17경기 9승 3패 3.55ERA)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9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맥컬러스는 원정에서도 잘 던지는 투수로 한층 더 격상한 상태다. 다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QS 내외라는게 걸리지만 앞선 등판의 호조는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로돈과 소리아를 무너뜨리면서 알투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역시 원정보다 홈에서의 화력이 떨어진다는걸 어쩔수 없이 인정해야 할 판이다. 그래도 9회말에 역전극을 거둔건 이 팀이 강팀임을 증명하는 요소일 것이다. 그러나 데븐스키의 1실점은 역시 아쉬움을 남길듯.
시카고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17경기 4승 5패 3.68ERA)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텍사스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로페즈는 6월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홈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전 등판의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와 데븐스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 소리아가 승리를 날려버린건 상당히 타격이 클 듯.
벌랜더를 무너뜨리고 이길수 있는 경기를 화이트삭스는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부분. 물론 지올리토의 투구도 기대를 걸 여유는 있지만 맥컬러스 역시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휴스턴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강점을 유지중이다.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뒷심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