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vs 두산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둔 KT는 니퍼트(6승 4패 4.56)가 드디어 친정팀 사냥에 나선다.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6월 초반부터 말 그대로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도 니퍼트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주말의 호조를 홈에서 완벽하게 이어갔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의 2이닝 무 실점도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두산은 미용찬(9승 2패 3.2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새삼스레 자신이 롯데 상대로 얼마나 강한 투수인지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즌 KT와는 첫 대결 이지만 첫 등판에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박건우의 선제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2경기 모두 타격의 부진으로 패배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이다. 일단 타격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듯 불펜의 5.10이닝 2실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물일듯.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특히 니퍼트는 말 그대로 칼을 갈고 있을듯. 그렇지만 전날 경기에 | 서 KT는 무패의 후랭코프를 무너뜨린 반면 두산의 타선은 피어밴드 상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