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잃은 사람의 넋두리
4년동안 온라인 도박에 진짜 많이 탕진했어요
서울 외곽 아파트 두채정도 ㅎㅎㅎ
처음엔 남사친들따라 찔끔질끔 토토하다가 우연히 공굴러가는거 보면서 숫자합 맞추는게 너무 긴장되면서도 재밌더라구요
그 재미에 빠져서 여기 사이트에서 프젝도 따라가보고 가족방도 많이 들어가서 보고 했는데,
결론은ㅎㅎ
물론 많이 따는날도 있어서 제가 더 빠져들은것도 있지만 어디 그걸로 만족을 모르고
멈춰야 하는데 더 따고 싶어서 계속하다 잃고 반복 반복
결국엔 계속 이러면 진짜 가족이랑 집이랑 다 잃겠다 싶어서 한 8개월정도 안했어요
그러다 저번달부터 일을 쉬고 여유있는 시간이 생겨서 다시 시작하긴 했고
막~ 수익내겠다가 아니고 취미삼아서 시작했는데 진짜 신기하게 30일중에 23일 이겼네요
여기서 진짜 배팅경력 오래되시고 실력 좋으신분들 많은거 아는데
그분들만큼 실력 안되더라도 어느정도 게임해보신들은 아실거에요.
그냥 멘탈만 잘 챙기면 된다는거
5번안에만 한번 맞추자~(마틴이 있으니까)
5번 못맞추면 내일하자 뭐 이런식?
그걸 못기다려서 지금껏 많이 잃었나싶은가봐요
물론 지금 잘 이기고있다해서 잃은거 찾을려고 또 다시 크게크게 하진 않을거에요
그러면 진짜 구렁텅이에 빠질거 아니까
진짜 별거없죠?
그냥 넋두리겸 저처럼 많이 잃으신분들 힘내시라고
그리고 잃고 있을때나 따고있을때 멈춰야할 선을 지킬수 있는 멘탈 없으면 끝은 무조건 지는 게임이라는거
상기시켜드리고 싶었어요
진짜 별말 아닌데 글이 길었네요 모두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