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입니다. 오늘도 역시 파워볼은 우리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ㅋㅋ

오늘은 또 어떤 만행으로 우리를 괴롭혔는지 정밀분석 들어가봅시다~

파에서 딱히 장줄은 없었구요. 합에서 홀이 좀 강세였네요. 막판에 홀파티때문인거 같아요.

그림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장들은 매일 하루동안 나온 모든 패턴을 한장에 정리한것입니다.

그림이 좀 작게보이는데 PC에서 쾌적하게 보시려면 게시판 목록에서 제글 제목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시고

새탭에서 링크열기를 하시면 그림장이 좀 크게 보일겁니다. 아니면 사진을 다운받아서 보시면 좀 편하실거에요~

먼저 파 그림입니다.

글마다 설명을 할수 없으니 제글 처음보시는 분들은 먼저 글들 읽어보시면 그림 보는법 아실 수 있을거에요.

일단 노란박스 보시면, 요새 저런 데칼을 잘그리네요. 데칼그림이란 어느 회차나 줄을 기점으로 역으로 복사되는 그림을 말합니다.

노란 박스 안의 405회차 줄을 중심으로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그림이 종이로 접었다 편것처럼 나오죠? 

홀짝 게임에서 저런 그림이 종종 나오는데 파워볼에서는 요새 좀 잦은편이에요. 시작하자마자 지독한 데칼이 떠서 체크해봤습니다.

그 안의 연보라박스를 보시면21복사패턴이 3세트가 있는데, 오늘 하루종일 저기서 파생된 패턴이 계속 나옵니다.

(허공의 박스는 박스가 겹치게 표시하면 가독성이 떨어져서 그런것이오니 해당칸의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하루 종일 계속 저 그림이 틈틈이 나왔어요. 확인 해보시구요.

다음 주황색 박스는 333패턴인데 역시나 데칼로 엄청크게 줬네요. 이런 그림 솔직히,

지나고 나면 쉬운데 막상 그릴때는 감이 안옵니다. 요새 부쩍 3층짜리 패턴이 나올수 있는건 다나오네요.

일단 알고나 있읍시다. 저런짓도 한다는걸요.

그다음은 별게 없네요. 연두색 박스는 복사패턴 나온거고 자잘한 퐁당이 좀있었고, 

갈색박스는 투박스가 4세트 나와서 체크해뒀구요. 그뒤 하늘색은 자잘한 복사,

핑크색은 줄 기점으로 데칼을 또 떨어지게 주길래 표시해뒀습니다. 초반 데칼만행을 제외하면

무난한 날이긴 한데, 그림이 짧아서 연승하기 좀 힘든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다음은 합그림입니다.

짝짝짝.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시작부터 31패턴 3세트나 주고 4층짜리 줄 3세트주고 6층짜리 줄을 데칼로 그리고 

난리 부르스를 추면서 혼을 다빼놓는 그림으로 시작했네요. 피카소가 출제하나봅니다.ㅋㅋ

오늘 주목할건 주황색 박스와 하늘색 박스입니다.

엊그제 이틀동안 파짝줄뒤 퐁당치고 홀두개 올리는 그림이 너무 많다고 했었죠.

그래서 오늘 또 저구간이 나오면 깨려고 퐁당타는거에 무리하지 마시고 조절 잘하라 말씀드렸습니다.

역시 오늘도 여지없이 짝줄뒤 퐁당치고 홀두개 올리는 그림이 강세였네요.

근데 아마 내일부터는 좀 약세일겁니다. 하늘색 박스보시면 오늘 완전 지독함의 종지부 찍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저구간 또 나오면 꺾어서 퐁당가라고 못해요. 왜냐?

저 그림 자체가 매우 흔한 조각이에요. 짝짝홀짝홀홀 이 그림 자체가 흔해서 하루에 두세번은 꼭 나오거든요.

그래서 짝짝홀짝홀 다음에 뭐갈지 너무 말려하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을 해야합니다.

제가 왜 근데 이 그림들에 지금 집착하느냐. 오늘도 그냥 주는게 아니라 너무 독하게 줬어요. 한번 봅시다.

주황색 박스정도는 애교입니다. 저럴수 있죠. 근데 하늘색 박스 보세요.

오늘 합홀이 최대 8층인데 장줄 모두 8층에서 꺾였습니다. 줄만 가지고 모든 장줄이 8층짜리인것도 흔한일이 아닌데

그 앞의 그림들, 지난 이틀간 지독하게 나왔던 그림을 계속 따라가면서 거기서 저런 복사를 줄뒤 퐁당까지 만들어낸겁니다.

심지어 한번 복사가 나오고 8층 줄 복사를 주면서(연보라박스 참고) 홀파티로 광기를 부리다가 시간 오바로 스탑되었습니다.ㅋㅋ

제가 요새 어렵다고 하는게 이런부분이에요.

예전 같으면 8홀에서 아예 더 장줄로 올리면서 앞그림이 깨지거나, 8홀뒤 짝에서 퐁당대신 줄로 올리면서 깨지거나, 

최소한 저런 그림이 두번정도하고 그만하던가 했었는데 대놓고 한번더 8홀주고 홀파티로 완전 꽈버리는거죠.

뭐 물론 쉽게 홀만 가면 개꿀ㅅㅅㅅ 이러면서 홀만 가서 드신분도 계실겁니다. 그래서 이게 방법에 왕도가 없어요.

다만 이제 그림을 보고 앞의 결과들과 비교해서 새롭게 그림을 그려나가는 입장에서는 이게 어렵다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그림또한 교훈은 뭐다? 지독하다 싶고 설마설마 싶은 그림에 반대심리로 가지말고,

그림이 성깔부리는거 다 받아주면서 순응하고 가는게 낫다는겁니다.

솔직히 내일은 합에서 무슨짓을 할지 이제 무섭습니다 ㅋㅋ오늘 합 그림이 짧아요. 줄이 많았단 소리죠.

퐁당보다는 줄이 좀더 강세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봅니다.

합짝 11층 준것도 특이사항이네요. 복사가 너무 지독해서 줄은 그냥 장난같아요 이제 ㅋㅋ

자 오늘 글은 여기까지구요.

아직 일간 파워볼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초반에 제방식과 그림 보는법 등등 설명하느라고 글이 항상 좀 깁니다. 

많은분들이 숙지가 될때면 설명충 짓은 그만하고 최대한 심플하게 적어볼게요.

글이 짧아지면 제가 독학하면서 정리한(나름 이쪽 책도 많이 읽고 겜블이론이라던지 제가 공부해놓은 것들이 있어요.)

어떻게 홀짝을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일화 같은 것들을 글 말미에 주제 하나씩 정해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18~19세기에 카지노 이야기라던지 수학자들이 홀짝을 정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가, 등등 나름 흥미로운 이야기들입니다.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들도 나름 꽤 있거든요. 이곳 규정 안에서 원론적인 이야기 위주로 풀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하구요~추천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