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워볼을 쉬기에 2부 마저 올리겠습니다.
내셔널 리그는 올시즌부터 지명타자 제도가 생기면서 판도에 영향이 조금 있어보이네요.
1.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상승세가 무섭죠. 시애틀처럼 투타 조화가 아주 좋은 팀입니다.
올시즌 내셔널 리그의 삼대장은 메츠, 다져스, 샌프가 되지 싶습니다.
마이애미, 애틀, 필라는 정말 도토리 키재기의 팀들입니다.
동부지구에서 메츠 말고는 축으로 잡을만한 팀이 보이지 않습니다. 알중부처럼 고배당일 때 이 세팀 한번씩 노려봐야하구요.
워싱턴은 알동부의 볼티모어보다 상황이 안좋아보입니다. 아무래도 월시 우승 이후로 코로나와 맞물려
대대적인 리빌딩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이 팀을 고배당일 때 노리기도, 똥배를 받는 상대팀을 픽하기도 매력이 없어요.
워싱턴은 계속 그냥 얼마나 못하는지 지켜보는게 속편하지 싶습니다.
2. 중부지구
여기서는 밀워키와 세인트가 준수한 성적을 내주고 있습니다.
이 두팀은 꾸준히 성적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강팀이라는 느낌이 잘 안납니다.
하지만 상대팀이 절대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똥배당일 때 피하고 배당 매력있을 때만 가야해요.
그리고 피츠버그가 올시즌은 터널을 뚫고 나오는걸까요? 이거 아직 모릅니다.
피츠버그는 방어율이 좋지 않습니다. 어쩌면 배당보고 덥썩 물었다가 허무하게 대패하는 경기를 보게 될지도 몰라요.
절대 정배당을 받을 때 가면 안되는 팀임을 명심해야합니다. 흐름이 상승세인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컵스가 재밌는데요. 작년 시즌 종반부터 미친듯이 하락하더니 그 부진이 올시즌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중부지구 4위인 컵스가 팀타율 메이져 리그 통틀어 현재 1위의 팀이라는 점입니다.
타선 응집력도 좋아서 득점은 좀 나오는편인데 이상하게 경기를 이기지 못합니다.
대부분 접전끝에 지는 경기가 많아요. 컵스는 순위와 승률 땜에 당분간 고배당을 받을 일이 좀 있을건데
역배를 받을 때 한번씩 물어보면 괜찮은 팀이라 보여집니다.
신시네티...ㅎ 할말이 없습니다. 이팀과 붙는 상대팀은 똥배당 받을 일이 많을거에요.
야구라는 종목에서 똥배당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역배를 가끔 물 만큼 매력적인 팀도 아니에요. 그냥 버리세요.
3. 서부지구
전통의 강호 샌프와 다져스가 승승장구 하고 있고 샌디와 콜로라도가 쫓고 있습니다.
샌프와 다져스, 메츠가 삼대장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 세팀은 배당이 문제입니다. 너무 똥배는 조심해야해요.
야구라는 종목에서 똥배당은 의미가 없습니다. 야구는 1.4미만 배당은 사실 쳐다도 보지 않아야 하거든요.
샌디에고와 콜로라도가 참 어려운 팀들인데요.
샌디에고는 저런식으로 선수보강 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또 시즌 후반에 끝발 떨어지고 추락할 가능성 커요.
아마 샌프랑 다져스 쫓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지고 지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샌디는 여름 이전까지는 꽤 매력있는 팀이에요. 5~7월까지는 다져스랑 샌프 꽁무니를 열심히 쫓아다닐거라 보여집니다.
뭐 콜로라도는 다들 아시겠지만 쿠어스필드에서 상대팀 전략 잘 보고 가면 꽤 괜찮습니다.
쿠어스 필드로 오는 상대팀 에이스 경기는 콜로라도가 역배를 받을 때가 있는데 그때 물어볼만 해요.
샌디랑은 반대로 날이 쌀쌀해지면 성적이 올라가는 팀이라 8월 이전까지는 원정경기는 비추이고 홈 경기 위주로 골라가고
9월 이후로는 홈 원정 상관없이 한번씩 배당보고 갈만합니다.
애리조나는 뭐.신시네티보다 어찌보면 더 쓰레기 팀입니다. 타선이 암덩어리 그 자체임.
상대팀 배당이 매력없을거라서 가끔 역배 잡기도 부담스러운 팀이에요. 그냥 신시네티랑 함께 쳐다도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셔널 리그 정리!
삼대장 : 메츠, 샌프, 다져스
고배당일 때 노려볼만 한 팀 : 마이애미, 애틀, 필라, 샌디
역배당일 때 노려볼만 한 팀 : 컵스
똥배당일 때 피해야할 팀 : 밀워키, 세인트
홈에서 고배당이나 역배 받을 때 매력있는 팀 : 콜로라도
상대팀 똥배도 가끔가다 역배도 버려야할 팀 : 워싱턴, 신시네티, 애리조나
정배당일 때 피해야할 팀 : 피츠버그
대강 요런식으로 가이드 라인 잡아놓고 이제 매 경기 선발과 타선 흐름 보고
게임을 픽하면 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긴 두 글 읽어주셔서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