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스팔
■ AC밀란
AC밀란은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향수병 증세를 보였던 보누치를 유벤투스로, 칼리니치-니앙-라파둘라-바카 등을 떠나보냈고, 센터백 칼데라와 윙어 카스틸레요, 디에고 락사트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이구아인-바카요코 등 즉시전력감을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분명 이전보다 화려해진 라인업이지만 최강팀으로 거듭나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라인업. 16라운드 현재 7승 6무 3패로, 시즌 극초반 부진으로부터 조금씩 탈출하고 있다. 보나벤추라-비글리아 등 주전 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 바카요코는 징계로 결장한다. 로마그놀리가 복귀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가고자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바델리를 잃었으나, 베티스의 페쩰라-유벤투스의 윙어 마르코 비아카, 에버튼의 케빈 미랄라스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는 지난 시즌보다 두터워졌다. 16라운드 현재 5승 7무 4패로 최근 8경기 1승 6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홈에서는 강팀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력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반드시 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원정 무승). 주전 센터백 니콜라 밀렌코비치, 미드필더 조던 베레토트가 징계로부터 돌아온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AC밀란이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5-1로 대승을 거뒀다. AC밀란은 주중 일정 이후의 주말 리그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고, 지난 볼로냐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득점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득점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피오렌티나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했고, 케빈 미랄라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밀란은 로마그놀리가 복귀하긴 했으나 보나벤추라-비글리아-바카요코 등 중원 주전 자원들이 여전히 결장하기 때문에 주도권을 쥐기도 힘들 뿐더러 어설프게 쥐었다간 역습에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AC밀란이 쉽사리 승리하지는 못할 경기. 다득점 예상해본다.
■ 결과예상
[언더/오버]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