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vs 마이애미
워싱턴는 지오 곤잘레즈(17경기 6승 5패 3.77ERA)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곤잘레즈는 6월부터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린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 강점을 가진 홈에서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최대 기대치는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 수 있을듯. 그러나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아무래도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기 어렵다.
이애미는 댄 스트레일리(12경기 3승 4패 4.70ERA)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스트레일리는 최근 2경기 연속 QS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원정이라는 점이고 워싱턴 원정에서의 투구는 그다지 좋지 못한게 흠이다. 전날 경기에서 헬릭슨과 워싱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1차전만 좋다 말았다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불펜이 무려 9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헌납한건 타격이 클듯.
9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렸다. 마이애미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후유증이 심하게 남을수 있는 패배를 당한 상황. 게다가 선발 역시 이번에는 워싱턴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맥스 서져의 집합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힘을 발휘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