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vs 오클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카라스코(15경기 8승 5패 4.24ERA)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7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카라스코는 일단 몸 상태가 100%냐가 중요하다. 특히 변수가 되는건 홈 방어율이 5.54로 영 좋지 않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크스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이상으로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조금씩 살아난다는것도 시리즈 내내 힘이 될수 있을듯.
오클랜드는 폴 블랙번(5경기 2승 2패 6.46ERA)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블랙번은 이전의 홈에서의 강점을 되찾았다는게 긍정적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점이고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매우 강한 팀이라는게 변수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포가 터져주느냐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듯.
카라스코가 복귀했다. 홈에서 약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블랙번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건 변함이 없다. 그리고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편. 무엇보다 가장 큰 변수는 유독 카라스코가 오클랜드 상대로는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