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 vs 보스턴
캔자스시티는 제이슨 해멀(17경기 2승 10패 5.56ERA)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해멀은 6월 한달간 5패 6.43이라는 압도적인 부진을 보인바 있다. 홈에서도 부진한건 여전한데 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문제도 여전히 상존해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바우어 상대로 단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득점권 8타수 무안타가 말해주듯 집중력이라는 단어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이 유일한 위안이 될듯.
보스턴는 크리스 세일(18경기 8승 4패 2.41ERA)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최근 14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에서도 캔자스시티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기도 했고 작년 원정을 감안한다면 7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역시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최근 원정에서의 보스턴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이는 홈에서 부진한 캔자스시티와 비교되는 부분. 세일의 투구, 캔자스시티의 타격을 생각한다면 보스턴은 3점만 뽑아내도 이길수 있다. 그리고 상대 투수인 해멀을 감안한다면 충분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