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vs 기아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왕웨이중(5승 6패 3.93)0|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29일 KT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왕웨이중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다행스러운 점은 기아 상대로 첫등판이고 푹 쉬고 온 다음에는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승혁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최준석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1차전부터 증명했다는 점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이 홈런 2발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내준건 역시나 NC의 불펜 답다고 해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기아는 헥터 (8승 4패 4.5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 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헥터는 최근 4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금년 NC 상대로야 6.2이닝 2실점 내 외의 호투를 하고 있고 마산에서 강한 투수지만 지금의 헥터라면 꽤 위험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일단 1차전에서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불펜의 5이닝 1실점도 나름 위안이 되는 포인트.
홈런을 집중시키면서 쫓아갔지만 결국 승리는 NC의 손으로 넘어갔다. NC 킬러인 한승책이 무너진건 기마로선 꽤 타격이 있을듯. 왕웨이중은 처음 만난 팀 상대로는 꽤 좋은 투구를 해주는 투수고 휴식도 충분하다. 물론 헥터가 만산 원정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지금의 헥터는 5월 말의 헥터와 완전히 다른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