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sk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LG는 소사(7승 5패 2.6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소사는 조금씩 이전의 위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금년 SK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 는데 최근의 페이스 하락을 고려한다면 홈에서의 호투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 상대로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후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이다. 홈에서의 화력 저하는 절대로 좋게 볼수 없는 부분, 불펜의 부진은 비단 하루 이틀 일은 아닐 것이다.
타선의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는 김광현(7승 3패 2.7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한달여만의 복귀전이었던 5일 넥센 원정에서 40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광현은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도 결정적인 문제가 된 바 있다. 그래도 잠실에서의 투구라면 60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임지섭과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김강민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잠실 시리즈의 첫 경기에서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가장 큰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40이닝 무실점도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임지섭은 기대를 확실하게 무너뜨렸고 그 결과는 SK의 대승이었다. 게다가 SK의 불펜이 LG의 타선을 틀어막아버린것도 꽤 중요
한 요소가 될듯. 김광현은 어찌됐든 LG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고 잠실에서도 강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반면 현재의 소사는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SK만 만나면 고전중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