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vs 양키스
스쿱의 끝내기 안타로 반격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6승 8패 4.0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번디는 미네소타 원정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그래도 홈에서 양키스 상대라면 작년 기복을 보였기 때문에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마차도의 2홈런 3타점 대활약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더블헤더 포함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나름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불펜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듯.
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5승 7패 5.8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7일 토론토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토론토 원정의 호조가 날아갔다는 점이 대단히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볼티모어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의 그레이는 평범한 투수 그 이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를 흔들면서 그렉 버드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그래도 꾸준함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승리조가 3실점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린건 꽤 아픔이 있을 것이다.
홈에서의 번디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투수다. 반면 그레이는 1회부터 실점 확률이 대단히 높은 편. 볼티모어가 1회 리드를 잡고 2회를 시작할수 있을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볼티모어가 리드를 유지하고 마지막에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타나카의 캠든 야드 징크스는 이어졌고 결국 이는 역전패의 빌미가 되었다. 흐름은 볼티모어가 조금 더 유리하게 가져가는 편. 게다가 번디는 홈에서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큰 부진 이후엔 후유증이 드문 투수다. 반면 현재의 그레이는 평범한 투수라고도 하기 어려울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