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Nc
LG의 선발은 우완 임찬규다. 지난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지며 결국 6승 10패 평자 4.63으로 썩 좋지 않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16차례 등판에서 8승 6패 평자 5.47로 평범하다. 홈에서는 평자 2.86으로 좋은 기록이지만 최근 2경기 10실점, 8실점으로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 지난 30일에는 불펜으로도 깜짝 등판했으나, 0.2이닝동안 1실점 허용하며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NC 상대로는 3차례 등판에서 각각 5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 2.1이닝 10실점으로 큰 기복을 보였다.
NC의 선발은 좌완 구창모다. 지난 시즌 NC가 열심히 기회를 줬던 유망주인데, 8승 10패 평자 5.63으로 확실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하긴 어렵다. 올 시즌 19경기 1승 8패 평자 4.40.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여러 차례 기회를 도모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기복이 워낙 심해 평균 수치가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진 않는다. LG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2이닝 6실점, 6이닝 3실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직전 경기는 LG가 거의 승리한 상황에서 마무리 정찬헌이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NC의 선발 베렛이 타구를 몸에 맞으며 조기에 교체되어 LG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랐음에도 타선이 이를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하고 결국 이변을 허용한 것. 이번 경기 선발 임찬규는 홈 평자는 좋지만 최근 폼이 워낙 떨어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잠실이라고 마냥 신뢰하기는 어려운 반면, 구창모는 원체 큰 기복을 보이는 선수지만 원정에서는 평자 1.84, 특히 잠실에서는 평자 2.38로 두산과 LG를 상대로 모두 강한 모습을 유지해왔다.
저득점 양상이 예상되는 경기로, 사실상 50대 50 경기라고 볼 수 있다. 패스를 추천하며, 굳이가겠다면 배당효율성이 좋은 NC 소액배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