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볼티모어
미네소타는 랜스 린(16경기 5승 7패 5.49ERA)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컵스 원정에서 1.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린은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6.2이닝 12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선 2승 1.06이라는 점을 절대로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와 브락을 무너뜨리면서 모리슨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1실점은 역시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볼티모어는 딜란 번디(16경기 6승 7패 3.75ERA)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2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디는 6월 한달간 3승 1.98이라는 호조를 보인바 있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데 문제는 작년 타겟 필드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는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슬레거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에서의 부진 레벨이 높아져 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의 2실점은 이젠 세금 레벨이 된 듯 하다.
연패 팀들의 자존심 대결은 결국 홈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듯. 현재의 미네소타 타선이라면 번디와도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이다. 반면 최근 린이 살아나고 있다는걸 감안한다면 볼티모어의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살아나길 기대하는건 매우 힘들어 보인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