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vs 밀워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마이애미 말린스는 댄 스트레일리(3승 4패 4.55) 카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7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트레일리는 최근 3경기에서 확실하게 투구가 좋은 내용을 보여주는 중이다. 최소한 이번 경기 역시 QS를 기본으로 하고 들어가도 좋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차신 상대로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정신 차린 밀워키의 불펜 상대로 3.1이닝 무득점으로 묶인게 이번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길 여지가 있다. 불펜이 3실점으로 무너진건 결국 승리조만 믿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4승 1패 2.1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에서 일단 기대치는 QS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와 마이애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트래비스 쇼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2차전에서 빠르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빠른 회복 역시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스트레일리와 페랄타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전날과는 이야기가 다를듯. 5회 종료 시점까지는 팽팽하게 가겠지만 7~8회 정도에 밀워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
2차전의 밀워키는 다시 좋았던 밀워키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기세는 밀워키가 우위를 점유하는 중. 현 시점에서 스트레일리와 페랄타는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힘은 확실하게 밀워키가 우위에 있고 이는 이미 전날 경기에서 증명된 사항이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