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nc
투타의 조화로 전반기를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지은 SK는 문승원(4승 6패 4.74)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8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문승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전의 위력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NC 상대로 작년 홈에서 극도로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전반기 막판 롤러코스터의 극을 보여준 SK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 력은 기대할수 있을듯. 특히 홈런포의 위력은 기대를 걸 법 하다. 다만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전반기 막판에 4연승에 성공한 NC는 베렛(3승 5패 5.24) 카드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넥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 리의 발판을 놓았던 베렛은 7월 들어서 완연히 좋마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앞선 SK 원정에서의 5이닝 3실점 부진은 마무래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워 보인다. 전반기 막판 기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NC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원정에서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 불펜은 여전히 최악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보다 더 좋을수 없게 NC는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기의 시작이 원정이라는 점은 문제가 될수 있을듯. 문승원과 베뎃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완연한 투수고 이는 양 팀의 타격 역시 마찬가지다. 불펜이 나름 휴식을 취하긴 했어도 전력차를 뛰어넘기는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