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vs 소뱅
초전 박살의 힘을 보여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스기우라 토시히로가 니혼햄 이적 이후 첫 데뷔전을 갖는다. 야쿠르트 시절 말 그대로 실패한 유망주였던 스기우라는 이번 시즌 2군에서 구원 투수로 주로 나서면서 이전에 비해 매우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묘한 1군 징크스가 항상 문제가 되는 중. 전날 경기에서 반덴허크에게 홈런의 힘을 보여주면서 6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 장거리포가 가동되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임에 분명하다. 승리조 의 무실점도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츠 타다시(2승 2패 4.5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라쿠텐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셋츠는 잘 던지다가도 한번씩 크게 무너지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앞선 나하에서의 니혼햄전은 6이닝 무실점이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 상대로 이마미야 켄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나름대로 무와사와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불펜의 소 모가 많기는 했어도 무실점은 확실히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기우라는 1회 고전 확률이 상당히 높다. 반면 셋츠는 1회를 잘 막마낼수 있을듯. 소프트뱅크가 선취점을 얻고 2회를 맞이할수 있 을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반덴허크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다면 전날의 승리는 소프트뱅크로 갈수도 있었다. 어찌됐든 우와사와를 흔른건 사실이기 때문. 셋츠의 투구가 원정에선 불안하긴 하지만 1군에서의 스기우라는 야쿠르트 시절 이미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 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