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vs 한화
김반장
2018-07-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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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분위기를 돌릴수 있게 된 KIA는 양현종(8승 6패 3.2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7일 SK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완투패를 당한 양현종은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 부진한 투구가 나오고 있는데 이 점이 변수가 될 듯. 토요일 경기에서 이현호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홈과 원정 모두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불펜은 승리조만 약간 신뢰할수 있을 듯.
기분 좋게 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한화는 김민우(3승 3패 5.8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0|닝 4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민우는 홈의 호투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원정에서의 투구는 영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 듯. 토요일 경기에서 지성준의 끝내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리면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한 화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타격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전에 비해서 불펜이 살짝 흔들리는 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양현종은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KIA의 타선이 김민우를 무너뜨릴수 있느냐는 것. 현재의 KIA의 타선이라면 김민우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많고 불펜을 믿을수 없는 양현종은 최근 홈에서의 무너지는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원이 다르다.
투수력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