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 vs 화삭
김반장
2018-07-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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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5승 8패 5.8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스티요는 6월 한달간 1승 3패 6.75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진 바 있다. 그나마 홈에서의 투구라는 점이 위안이 될수 있긴 하지만 QS 이상을 넘기진 못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페라자의 그랜드 슬램 포함 8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완벽하게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의 2실점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 듯.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제임스 실즈(3승 9패 4.2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실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원정에서 최근 부진하고 인터리그에 약점이 있다는건 악재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해멀스와 텍사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 폭발력이 1회성이 아니길 바래야 한다. 다만 그럴 확률이 높다는게 문제. 불펜의 3실점을 감안한다면 불펜 대결은 해서는 안될것 같다.
카스티요와 실즈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넘길수 있을 것이다. 그 뒤부터가 문제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양 팀 모두 전날 타격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겉보기에는 힘과 힘의 충돌 같지만 화이트삭스의 타선 폭발은 1회성에 가깝다. 반면 신시내티의 타선은 다시금 감을 찾았다는게 느껴질 정도. 카스티요와 실즈 모두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떨어지는데 최근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갈수록 그 위용을 잃어가고 있다.
힘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