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vs 템파
김반장
2018-07-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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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마이애미 말린스는 첸 웨인(2승 5패 6.14)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첸은 홈에서의 투구는 그나마 안정감이 있는 편이다. 템파베이 상대로도 일단 홈에선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매츠 공략에 실패하면서 카메론 메이빈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타력이 살아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할듯. 불펜의 2실점은 역시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조의 차이일 것이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네이선 이발디(2승 3패 4.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발디는 6월의 마지막에 가장 좋은 투구를 해낸바 있다. 그러나 인터리그 원정에서 약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고전의 확률이 은근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과 피칵을 무너뜨리면서 스미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분명 페이스는 좋은데 다득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듯. 로모의 마무리는 확실히 뭔가 아쉽다.
첸과 이발디 모두 1회를 잘 막아낼 것이다. 흔들리는건 3~4회가 될듯. 마이애미가 5회 종료 시점에서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템파베이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홈에서 휴스턴을 무너뜨린건 매우 큰 부분. 그러나 이발디의 원정 투구는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기도 하다. 현재의 첸이라면 홈에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마이애미의 타선은 시리즈 1차전에 유독 강점을 드러내는 중. 템파베이의 타선이 흔들린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