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삼성
김반장
2018-07-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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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로 지친 몸을 쉴수 있게 된 KT는 피어밴드(1승 5패 4.2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0이닝 6실 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어밴드는 6월 내내 좋았던 페이스가 단숨에 흐트러진 바 있다. 이번 시즌 삼성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기록했는데 홈에선 강한 투수라 기대를 걸수 있을듯. 토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5회까지 1점을 올리는데 그 친 KT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반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불펜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어렵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백정현 (3승 5패 3.4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백정현은 선발의 역할만큼은 안정적으로 해주고 있는 중이다. KT상대로도 강 하기 때문에 이전의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브리검의 벽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우천 취소 때문에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확 떨어져버린게 이번 경기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그나마 불펜의 5.0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가 치열한 투수전으로 갈수 있는 이유가 될 듯. 그러나 최근 KT의 불펜이 눈에 띄게 흔들리는 반면 삼성의 불펜은 안정감이 있는 편. 무엇보다 삼성의 타선은 1차전이 가장 무섭다.
화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