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한신
김반장
2018-06-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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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와 요카와의 투맨쇼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후지나미 신타로(1승 2패 4.5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5일 라쿠텐 원정에서 6.1이닝 4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후지나미는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이번 시즌 요코하마 상대는 처음이지만 최근의 흐름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카와의 1홈런 4타점 원맨쇼로 모든 득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조금 더 강력한 화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 명의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는건 그다지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 도리스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온건 전날 최고의 소득일지 모른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이즈카 사토시(1승 4패 3.3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8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이즈카는 게임 조립에 관한한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신 상대로 패배를 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는걸 생각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천적인 메신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홈에서의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게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최근 불펜이 흔들리는것 역시 이번 경기에서 고전의 여지를 남기는 중.
이이즈카와 후지나미 모두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선 두 투수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5회까지는 팽팽하게 흘러가겠지만 7회 정도에서 한신이 결승점을 뽑고 그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한신의 타격은 살아났을까 바로 예라고 하긴 어렵다. 허나 최근 요코하마의 타선이 홈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건 가장 큰 문제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 점이 두드러질 것이다. 물론 이이즈카의 경기 조립 능력은 뛰어나지만 완벽한 투구는 어렵고 무엇보다 최근 요코하마의 불펜이 흔들린다는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