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기아
김반장
2018-06-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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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때의 우천 취소가 대단히 아까운 KIA 역시 양현종(8승 5패 3.28)이 변함없이 마운드에 도른다. 20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양현종은 최근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SK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영 좋지 않은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최원준의 그랜드슬램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비에 쓸려 날아갈 우려가 있다. 그나마 불펜에게는 휴식이 도움이 될 듯.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SK는 산체스(6승 3패 3.46)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20일 삼성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산체스는 최근 2경기에서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KIA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게 홈에서의 투구에 도움이 될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금민철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SK의 타선은 우천 취소가 분위기 전환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불펜에게도 도움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자고로 분위기가 좋을때 부딪혀야 한다고 했다. 즉, 기아에게는 전날의 우천 취소가 대단히 아깝다는 이야기. 이번 경기는 그 점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게다가 산체스는 여전히 홈에서의 강점이 있고 양현종의 SK 상대 부진은 변하지 않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