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vs 콜로
당돌한백호
2018-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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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vs 콜로라도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겨버린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는 제프 서마저(1승 2패 6.9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사마자는 5월 들어서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강점을 가졌던 피츠버그 원정의 부진은 타격이 있을듯. 작년 콜로라도 상대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최대 기대치는 QS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 상대로 벨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게 의외의 후유증을 남길수도 있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콜로라도의 그것보다는 나아 보인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4승 1패 3.12)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바 있는 베티스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의 괴리가 너무 큰게 문제다. 원정에서의 베티스는 4승 1패 1.35로 무적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 다만 2년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약했지만 이번엔 조금 다를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조던 라일스 상대로 하마터면 퍼펙트 게임을 당할 뻔 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살려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믿을 투수는 승리조 2명 외에는 없어 보인다.
최근 서마저의 투구를 생각했을때 콜로라도의 타선은 1회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릴 것이고 그 보답을 받을 것이다. 반면 베티스 상대로 샌프란시스코가 1회에 득점을 올릴 확률은 조금 낮은 편. 그래도 3회까지는 나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수 있겠지만 타순이 한바퀴 돈 뒤부터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 것이다. 콜로라도의 불펜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승리조는 이야기가 다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 다만 콜로라도는 그 이상의 득점도 가능하다.
양 팀 모두 현 시점에서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선발이 관건이 될듯. 그러나 금년의 서마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서마저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편인 반면 금년의 베티스는 원정에서 무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경기 후반의 힘이 살짝 아쉽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