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vs 지바
마츠다의 원맨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타케 코타로(3승 1패 3.8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제 2의 오토나리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 이어가는 중이다.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다가 앞선 치바 롯데 원정에서의 7이닝 1실점 승리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마츠다의 2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카지야는 몰라도 모리는 확실한 마무리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에이스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우타(3승 6패 3.5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타키는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최근 홈이 아닌 원정에서의 부진인데 승부를 건다면 앞선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이노우에 세이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이라고 해서 딱히 좋아질것 같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이젠 대단히 불리할 것이다.
오타케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이는 후타키 역시 마찬가지일듯.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후타키가 될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어찌됐든 소프트뱅크는 전날 세이부가 홈에서 우승 축배를 드는걸 막아냈다. 2위는 확정적이지만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반면 최근의 치바 롯데는 말 그대로 뭘 해도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후타키의 원정 투구 역시 마찬가지다. 소뱅의 승리를 예상해본다.